[영상]덩치 큰 셰퍼드, 아기 고양이 ‘덥석’ 물더니…“아름다워”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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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2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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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큰 개가 힘겹게 계단을 오르는 아기 고양이의 머리를 덥석 물고 계단을 오르는 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각) 개 한 마리가 힘겹게 계단을 오르는 작은 고양이를 도와주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테니슨이라고 불리는 셰퍼드 종이 계단을 오른다. 그 뒤로 덩치가 반의반도 안 돼 보이는 작은 고양이가 힘겹게 뒤를 따른다.

이후 주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고양이를 향해 “혼자서 해보자”고 말한다. 이 때 고양이가 뒤따라 오는 것을 확인한 개는 방향을 틀어 고양이에 다가가 머리쪽으로 주둥이를 벌린다. 고양이는 고개를 숙이는 등 개를 피해보지만 결국 개에게 머리를 물리고 만다.

하지만 이는 개가 고양이를 공격한 게 아니었다. 몸집이 작은 고양이가 계단을 오르는 것을 도와 준 것. 정상에 오른 개는 고양이를 안전하게 내려주고 그 옆에 앉으면서 영상은 끝난다.

해당 영상을 본 레인보우라는 누리꾼은 “아주 아름다운 영상”이라고 감탄했고, 케이티는 “테니슨은 사랑스러운 개”라고 칭찬했다.

해당 영상은 미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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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16-08-14 05:44:10

    사람과 가장 친한 동물이고 이종인 고양이를 도와주는 개는 정말로 아주 착한 동물이다. 아주 착한 동물인 개를 먹는 악습을 버리지 않고 개를 먹는 악습을 찬양하는 한국은 미개한 쓰레기 인간들의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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