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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정부, 음주운전자 1700명에 ‘영안실 시체 닦아’ 명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22 12:11
2016년 6월 22일 12시 11분
입력
2016-06-22 11:36
2016년 6월 22일 11시 3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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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보도 캡처
세계 교통사고 사망률 2위 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태국 정부가 음주운전자들에게 영안실 시신을 닦게 하는 독특한 형벌을 시행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각) 최근 태국에서 많은 음주운전자가 ‘영안실 봉사’ 명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국 정부는 음주운전자를 줄이기 위해 지난 4월 ‘영안실 봉사형’이라는 새로운 법령을 만들었다.
음주 운전을 하면 영안실 시신처럼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심어주기 위함이다.
‘영안실 봉사형’이 내려진 음주운전자들은 지정받은 곳에서 시체를 닦고 운반하는 일을 맡게 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아누락 아몬펫사타폰 공중보건국장은 “음주 사고가 초래하는 육체적, 정신적 훼손을 보아야 한다”며 “이를 통해 그들이 고통을 느끼고 정신을 차린다면 도로는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태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영안실 봉사를 수행한 인원은 총 1700명으로 집계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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