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은 물고기 절반 뜯어 먹은 상어,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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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22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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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노인과 바다’에서나 나올법한 광경이 실제로 일어났다. 힘겹게 낚은 커다란 낚시꾼의 물고기를 상어가 가로챘다. 상어는 끝까지 물고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낚시꾼도 물고기를 포기할 수 없었다. 그 결과는? 소설과 비슷했다. 하지만 낚시꾼들은 흥미진진한 구경과 손맛을 즐길 수 있었다. 영상을 본 이들도 짜릿한 기분을 만끽하고 있다.

이 사건이 일어난 것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 비스케인 베이에서였다. 배에 탄 낚시꾼이 커다란 황새치를 낚았다. 하지만 배고픈 상어도 물고기를 함께 낚았다. 낚시꾼에게 걸린 황새치를 상어가 물었고, 함께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낚시꾼은 비명을 질렀다.

황새치의 무게는 약 27킬로그램으로 추정되고, 황새치를 문 상어는 220킬로그램이 넘는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상어는 끈질겼다. 낚시꾼의 발 아래까지 다가왔다. 그 상태에서도 물고기를 놓지 않았다. 낚시꾼은 상어의 힘을 고스란히 느꼈다. 영상으로 봐도 느껴질 정도였다.

황새치는 결국 낚시꾼이 차지했다. 하지만 살코기의 대부분은 상어가 가져갔다.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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