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하는 커플, 권총 강도가 털어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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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5일 0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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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면 눈이 먼다고 했던가.

바로 코앞에서 큰 사건이 일어나는데도 전혀 알지 못하고 입맞춤에 몰두하는 커플이 해외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사건은 현지 시간 4월 11일 미국 몬타나주의 도시 빌링스에 있는 한 주점에서 일어났다. 바에는 남녀 커플이 있었다. 다른 손님은 거의 없었다.

커플은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것 같았다. 껴안고 어루만지고 키스를 하면서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있었다. 그런데 심상찮은 일이 일어났고 그 장면은 모두 CCTV에 촬영되었다.

누군가 권총을 들고 바에 들어와 종업원을 위협했다. 종업원은 양손을 들어 무저항 의사를 밝히고 금고를 열어 돈을 건네주었다. 세 명의 남자였다. 집단 권총 강도가 복면을 쓰고 바를 털었던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입맞춤 커플은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점이다. 그들은 바로 앞에 강도가 지나가는데도 신경을 쓰지 않고 키스에 열중했다.

이 모든 것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상상을 초월하는 집중력이 가능하다는 말인가. 해외 언론과 누리꾼들이 놀라움을 표한다. 붉은 원 속의 인물들이 강도다.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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