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5킬로그램의 상어가 잡혔다. 15kg 낚싯줄을 이용해서 끌어 올렸다. 세계 최대의 상어일 가능성이 높다. 공식적인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정확한 종은 타이거 샤크(뱀상어)인데, 낚시꾼들은 상어를 거꾸로 매달아놓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자랑스럽다는 표정이었다. 이 사진은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다. 사진에 수천 건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 대부분이 낚시꾼들을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세계 최대의 상어를 잡은 이들이 비난 받는 이유는 이렇다. “그렇게 큰 상어를, 역사적인 상어를 왜 죽였느냐?”가 그 이유다. 비난이 폭주하자 낚시꾼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들의 신원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 상어는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잡혔다. 사진으로만 봐도, 상어는 엄청난 크기다. 어른 남자 두 배가 훨씬 넘는 크기다. 기념비적인 상어의 죽음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시한다. 이 사건은, 미국 출신의 사냥꾼이 아프리카에서 역사적인 사자를 죽인 것에 비유되기도 한다. 세계 최대의 상어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