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바에서 구더기가 ‘꿈틀’… 브랜드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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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9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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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바에서 벌레가 기어 나오는 장면이 생생히 담긴 한 영상이 네티즌들을 분노케하고 있다. 문제의 제품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판매되는 러시아산 초콜릿 바인데,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가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초콜릿 마니아인 한 여성이 최근에 산 초콜릿 바를 개봉한 순간 기어 나오는 벌레를 발견했다. 여성은 한입 베어 먹으려다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곧 평정심을 찾고 영상을 촬영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피해 여성이 공개한 영상에는 초콜릿 바에서 흰색 벌레들이 꾸물거리며 기어 나오는 장면이 여과 없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은 단 몇 시간 만에 조회수 1만 건을 넘어섰다.

혐오감에 화가 난 네티즌들은 “진짜 구더기가 맞다면, 천연재료로 만들었다는 의미니 오히려 좋아해야 하는 건가?” "제조업자가 초콜릿 만들기 전에 손 씻는 것을 잊은듯하네” 등등의 주로 비난과 조롱의 댓글을 남겼다.

지역 보건국에서 그 벌레들을 조사한 후 그 벌레들이 정확히 무엇인지 또 어떻게 초콜릿 바 안에 들어갔는지 밝혀질 것이다.

처음에는 부패한 고기를 좋아하는 파리의 유충으로 보였으나, 현지 언론은 탄수화물이나 단 음식을 좋아하는 나방의 유충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관리 당국은 벌레가 제품이 제조되는 과정에서 들어가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창고에서 보관되는 동안 크기가 작은 유충들이 포장지의 아주 작은 구멍이나 틈을 뚫고 들어간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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