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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中전승절 참석, 北 김정은도 참석할까?...간부들 앞에서 “중국×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8-20 15:34
2015년 8월 20일 15시 34분
입력
2015-08-20 15:31
2015년 8월 20일 15시 3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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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조선중앙TV
(朴대통령 中전승절 참석)
朴대통령 中전승절 참석, 北 김정은도 참석할까?...간부들 앞에서 “중국×들”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키로 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2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정은의 전승절 참석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선 김 제1비서의 행사 참석 여부와 관련해 특별한 움직임이 파악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불과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 외교무대 데뷔전이 될 수도 있는 전승절 관련 준비정황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은 불참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이 나오는 상황.
북중관계는 지난 2013년 2월 제3차 핵실험 단행 이후, 그리고 장성택 처형 이후 고위급 왕래가 중단되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는 20일 최근 연락이 닿았다는 북한 간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간부들에게 향후 북·중 관계 악화를 예고하는 심한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간부 소식통은 “김정은이 측근 간부들 앞에서 ‘중국×들에게 역사와 오늘이 다르다는 것을 똑바로 알게 해주겠다’고 발언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북한 소식통도 RFA에 “김정은이 지난 6월 초 양자강에서 발생한 대형 여객선 침몰 사고 때도 중국 측에 조의를 공식적으로 표하지 말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불상사를 당한 이웃나라에 이런 지시를 내리는 김정은에 대해 간부들도 실망이 크다”며 “어린 지도자의 미숙한 판단이 현재 북한을 국제적인 고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중국에 대한 김정은의 감정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며 “아버지(김정일)는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했지만 김정은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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