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처음으로 국제유도연맹(IJF) 월드투어 그랜드슬램 금메달을 차지한 김민종. 사진 출처 IJF 홈페이지
한국 남자 유도 남자 간판 김민종(26·양평군청)이 개인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종은 21일 몽골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월드투어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남자 최중량급(100kg 초과급) 결승에서 이라클리 데메트라슈빌리(24·조지아)를 반칙승으로 꺾었다.
IJF 월드투어에서 그랜드슬램은 ‘플래그십 시리즈’로 통하는 등급이다.
김민종은 지금까지 그랜드슬램에서 은 3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지만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김민종은 이 대회 준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이날 타소예프(28·러시아)를 절반승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뒤 금메달까지 차지했다.
김민종은 “같은 체급 선수들보다 키(185㎝)가 작은 편이라 경량급 선수처럼 싸우는 법을 익혀야 했다”면서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최종 목표를 이룰 때까지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종은 2024 파리 대회 때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에 올랐지만 테디 리네르(37·프랑스)에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종에 앞서 이준환(24·포항시청)도 남자 81kg급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밖에 김종훈(27·양평군청)이 남자 90kg급에서 은, 김찬녕(29·하이원)이 남자 66kg급에서 동메달을 땄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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