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에어아시아 여객기 잔해 추정 물체 10점 발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30일 16시 49분


이틀 전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의 잔해로 정되는 물체와 구명조끼 등을 자바 섬 앞바다에서 발견했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이 30일 밝혔다.

복수의 외신에 의하면 실종기 수색작업에 투입된 인도네시아 공군 헬리콥터가 물체들을 발견했으며 객실 문짝 등 총 열 가지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실종 여객기는 지난 28일 오전 5시 35분(한국 시각 7시 35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으로 비행하다 출발 42분 만인 6시 17분(한국 시각 8시 17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 여객기에는 한국인 선교사 일가 3명 등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총 162명이 타고 있었다.

QZ8501편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는 자바섬 팡칼라분에서 남쪽으로 약 160km떨어진 해상으로 실종기와 관제탑의 교신이 두절된 지점에서 10km 떨어진 곳이다.

당국은 “굉장히 중요한 발견”이라면서도 “조사가 끝날 때까지 (사고기 잔해가 맞는지 등) 아무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QZ8501편이 바다에 추락해 해저로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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