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남녀 공용 팬티’ 등장, 어떻게 생겼나 봤더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5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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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룩을 즐기는 연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 같다. '패션의 완성'이라는 속옷까지 맞춰 입을 수 있게 됐기 때문. 세계 최초의 남녀공용 속옷이 등장한 덕이다.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 판은 4일(현지시간) '남녀공용 팬티: 애인의 속옷을 입어 보실래요?(Unisex pants: would you wear your partner's underwear?)'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남성과 여성 모두 착용할 수 있는 기발한 속옷을 소개했다.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속옷업체 '플레이 아웃(Play Out)'이 디자인한 중성 팬티는 크게 박서브리프(딱붙는 사각팬티)와 이보다 조금 더 긴 트렁크 두 종류다. 두꺼운 허리 밴드 등 기존 남성 팬티의 특징을 많이 반영했으나 앞트임은 없다.

남녀 공용 팬티는 애비 슈거(Abby Sugar·26)와 실비 라르듀스(Sylvie Lardeux·36)라는 여성 두 명의 합작품이다. 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들은 동성 부부다.

두 사람은 남성 팬티에 더 흥미로운 요소가 많다고 느껴 2011년부터 남녀공용 팬티 제작을 시작했다. 여성 팬티는 파스텔 색상 위주이고 상대적으로 지루한 느낌이란 게 이들의 생각.

스타일과 색깔 등을 세심하게 배려했기에 남녀공용 팬티가 혹 성정체성을 해칠까 하는 고민을 할 필요는 없다고 이들은 주장한다.

박서브리프 제품은 24달러(약 2만 6000원), 트렁크 제품은 28달러(약 3만 원)에 이 업체의 홈페이지(playout-underwear.com)에서 구매 가능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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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남녀 공용 팬티’. 플레이 아웃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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