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男女, 아파트 건물 앞에서 성관계하다 경찰 나타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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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5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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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나이튼, 애슐리 언더우드 | 사진=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스파턴버그 카운티 구치소
크리스토퍼 나이튼, 애슐리 언더우드 | 사진=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스파턴버그 카운티 구치소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 체스니의 20대 남녀 한 쌍이 공공장소에서 성관계를 하다 경찰에 걸렸다. 남성은 자신을 연행하려는 경찰관에게 격렬하게 저항하다 결국 체포 불응 혐의까지 더해 구치소에 수감됐다.

2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방송 WYFF4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나이튼 씨(24·남)는 1일 새벽 한 아파트 건물 앞에서 애슐리 언더우드 씨(26·여)와 성관계를 하던 중 이를 목격한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나이튼 씨는 먼저 도주를 시도한 뒤 여의치 않자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경찰관은 나이튼 씨와 몸싸움을 벌이던 도중, 바닥에 넘어진 남성이 자신의 몸을 두 다리로 감고 저항하는 바람에 후추 스프레이를 뿌려 그를 제압했다고 밝혔다.

이 경찰관은 또 나이튼 씨가 경찰차로 끌려가면서 큰 소리를 지르며 자신에게 욕을 했다고 말했다.

나이튼 씨는 공공장소에서 문란한 행위를 하고 체포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언더우드 씨도 공공장소에서 문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구금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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