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골룸’ 닮은 괴생명체 中서 발견, 진짜?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에서 영화 ‘반지의 제왕’ 속 캐릭터 ‘골룸’을 닮은 괴생명체가 목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 중국인 남성이 중국 베이징 북쪽에 위치한 화이러우 구의 한 산골짜기에서 골룸과 흡사하게 생긴 괴생명체를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가 포착한 사진들을 2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의 이 생명체는 골룸을 연상케 하는 외형을 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튀어나올 듯한 큰 눈에 뾰족한 귀, 뭉툭한 코를 갖고 있으며 앙상한 몸과 적은 머리숱도 영화 속 골룸과 비슷하다.

산에서 캠핑을 하고 있다가 이를 목격했다는 남성은 “용변을 보려고 걸어가던 중 괴물같이 생긴 생명체를 봤다. 사진을 몇 장 찍어오긴 했지만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났었는지 모르겠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 무섭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자신을 배우라고 소개한 한 남성은 “지난 주말 친구들과 단편 공상 과학 영화를 찍기 위해 산에 갔었다. 그런데 내가 구석에서 소변을 보고 있을 때 사람 한 명이 갑자기 나타나더니 사진을 찍고 사라졌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남성의 주장에 대한 진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일부 누리꾼은 사진 자체가 조작된 것 아니냐며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