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열차 탈선, 4명 사망-67명 부상… “정확한 사고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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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2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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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N 보도화면 갈무리
출처= CNN 보도화면 갈무리
‘뉴욕 열차 탈선’

미국 뉴욕 열차 탈선 사고로 인해 최소 4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각) 아침 7시 20분쯤 뉴욕시 브롱크스 스투이텐 두이빌 열차 역 근처에서 메트로-노스 열차가 선로를 이탈했다.

이번 뉴욕 열차 탈선 사고로 최소 4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쳤으나 부상자 가운데 11명이 중상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시 교통청은 “객차 8량 가운데 7량이 두이빌 열차역 북쪽 90m 지점의 급커브구간을 통과하다 할렘강 쪽으로 탈선해 90미터 정도 선로를 벗어났다”면서 “이탈한 객차 가운데 2량은 옆으로 뒤집혔고 1량은 할렘강 바로 앞에서 멈춰 대규모 인명피해는 면했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킬더프 뉴욕시 소방서장은 “사망자 중 3명은 선로를 이탈하는 과정에서 심하게 흔들리던 객차에서 바깥으로 튕겨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해 사고의 심각성을 전했다.

‘뉴욕 열차 탈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더 피해자가 안 생기기를”, “열차 사고 무섭구나”, “잘 수습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뉴욕 소방당국은 100여 명의 인력을 파견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으며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도 사고 현장에 도착해 탈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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