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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담당’ 여교사, 남학생 불러 ‘유사 성행위’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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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0 17:40
2013년 5월 10일 17시 40분
입력
2013-05-10 16:13
2013년 5월 10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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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나 민츠(31).
미국에서 성교육을 담당하는 30대 여교사가 학생 2명과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8일(현지시각) CBS11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주(州) 서더힐에 있는 베시 콜먼 중학교의 보건 교사 말리나 민츠(31)는 가중 처벌이 가능한 아동 성폭행 혐의 1건과,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한 혐의 2건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서더힐 학구는 민츠가 학생 중 한 명과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지난주 민츠를 휴직 처리했다.
민츠의 동료인 한 교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8학년(중학교 2학년에 해당) 학생이 민츠와의 성적(性的) 관계에 대해 자랑을 하고 다녔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체포 영장에 따르면 민츠는 성기와 관련된 고민이 있다는 13세 남학생 A군과 이 문제에 대해 여러 건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
A군은 "고민을 털어놓자 민츠는 직접 봐야겠다며 학교에서 만나서 보여 달라고 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민츠가 성교육 담당 교사였기 때문에 괜찮을 거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양호실에서 내 성기를 보여주자 민츠가 유사성행위를 했다"며 "민츠는 양호실에 있는 동안 자신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는 걸 허락해줬다"고 주장했다.
A군은 또한 민츠가 다른 학생들에게도 이를 허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고등학생인 또 다른 학생의 이름이 피해자로 언급됐다.
경찰은 두 번째 피해자 역시 민츠와 메시지를 주고받았으며, 민츠가 이 학생을 차에 태워 자택으로 데려간 뒤 유사성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 학부모는 "너무 실망스럽고 충격적이다. 그녀는 훌륭한 교사였다. 항상 친절하고 잘 웃었으며 남을 잘 도왔다"고 말했다.
이 학교 8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민츠가 학생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고 학생들을 웃게 하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민츠는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경찰은 여죄를 수사 중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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