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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서 실종된 노인, ‘똥통’ 안에서 발견…무슨 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22 16:46
2013년 3월 22일 16시 46분
입력
2013-03-22 16:43
2013년 3월 22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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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옛 그루지야)의 한 유명 관광지에서 실종된 노인이 분뇨 통 안에서 발견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노년의 남성 A씨는 16일 친척들과 함께 조지아의 카터스 호를 둘러보던 중 실종됐다.
일행인 그의 친척들은 뒤늦게 이를 깨달았고, 공원 당국에 이 사실을 알렸다.
수색대는 다행히 얼마 안 있어 A씨를 찾아냈다. 그런데 그가 발견된 곳은 다름 아닌 분뇨통 안이었다.
A씨는 카터스 호 관광지에 설치된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실수로 미끄러지면서 변기통 안으로 빠졌다.
수색대에 따르면 그는 여러 칸의 변기에서 나온 분뇨가 모이는 5피트(약 1.5m) 깊이의 분뇨통 안에서 약 70분 동안 허우적대다 간신히 구조됐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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