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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프로포즈, 파도가 커플 덮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3-11 10:46
2013년 3월 11일 10시 46분
입력
2013-03-11 10:43
2013년 3월 11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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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 목숨 건 프로포즈, 파도가 커플 덮쳐…
붉게 물든 저녁노을이 드리워진 해변가. 바닷물이 넘실대는 갯바위 위에 한 쌍의 커플이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 출렁이는 파도소리의 정적을 깨고 한 남자가 반지를 꺼내며 여자 친구 앞에 무릎을 꿇었다.
자연의 낭만과 인간의 감동이 만들어낸 최고의 ‘해변 프로포즈’였다.
유튜브 영상 캡쳐.
최근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포즈 영상의 일부분이다. 이렇게 끝났으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가까이에서 이들의 주위를 맴돌며 아름다운 모습을 질투하는 이가 있었다. 바로 성난 파도였다.
남자는 “나와 결혼해 줄래?”라며 청혼했고 여자가 대답을 하려는 순간 거센 파도가 이들을 덮쳤다. 인간은 자연 앞에 무기력했고 물살에 떠밀린 커플은 허우적거렸다.
그 어떤 고난이 닥치더라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한 파도의 가르침이었을까?
자칫 위험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안전한 곳으로 밀려왔고 둘은 금세 웃으며 일어났다. 그리고 여자는 하지 못한 대답을 키스로 대신했다.
영상의 말미에는 We"re Engaged!(우리 약혼했어요!)라는 자막으로 해피엔딩임을 알렸다.
‘위험한 프로포즈’로 불리는 아찔하지만 로맨틱한 이 영상은 지난 해 11월 미국 라구나 비치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 커플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고 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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