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먹기 대회 우승자, 돌연사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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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0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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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보기=바퀴벌레 먹기 대회 우승자, 돌연사 ‘충격’
바퀴벌레 먹기대회에서 우승한 참가자가 대회직후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미국 플로미다주 마이애미 북쪽의 디어필드 해변에서는 애완용 파충류 가게의 주최로 벌레 빨리 먹기 대회가 열렸다. 우승상품으로 걸린 1천 달러 상당의 왕비단뱀을 차지하기 위해 30명의 참가자가 각축을 벌였는데 그 중 하나였던 에드워드 아치볼드(32)가 26마리의 바퀴벌레를 먹어 치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우승을 기쁨을 나누기도 전 문제가 발생했다. 아치볼드가 복통을 호소하며 구토를 하기 시작한 것. 그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대회를 주최한 벤 시겔은 바퀴벌레를 먹은 것이 사망의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벤 시겔은 “바퀴벌레는 파충류 먹이용으로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키운 것” 이라고 설명했다.

바퀴벌레 먹기 대회 우승자 에드워드 아치볼드.
바퀴벌레 먹기 대회 우승자 에드워드 아치볼드.
전문가들도 바퀴벌레가 박테리아나 다른 병원체에 오염되지 않았다면 먹어도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아치볼드의 사망원인이 지병이나 알레르기 반응에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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