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실종 경비행기 탑승객 6명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4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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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즐랜드주에서 실종된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탑승객 6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1일 조종사를 포함한 탑승객 6명을 태우고 퀸즐랜드주 선샤인 코스트 지역을 비행하다가 실종된 경비행기의 잔해가 3일 오후 선샤인 코스트 내륙지역에서 구조헬기에 의해 발견됐다.

비행기의 잔해가 발견된 지점은 보룸바 댐에서 북서쪽으로 14㎞ 떨어진 선샤인 코스트 내륙 산간지역이다.

조종사인 데스 포터(68)와 그의 부인 케이스, 포터의 친구인 존 도슨(63)과 부인 캐롤(63), 레 드블랭(75)과 그의 부인 재니스(61) 등 탑승객 6명은 전원 사망했다.

실종된 비행기의 잔해를 발견한 구조대는 "현장을 확인한 결과 비행기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된 상태였으며 생존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탑승객 6명이 비행기가 바닥에 충돌할 때의 충격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조대는 비행기 잔해 속에서 탑승객들의 시신을 수습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캠벨 뉴먼 퀸즐랜드 주총리는 "모든 퀸즐랜드 주민을 대신해 불의의 사고로 숨진 분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사고 수습에 빈틈없이 할 것을 다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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