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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등장한 ‘단풍잎녀’ 알고보니… 의미있는 퍼포먼스 ‘감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9-24 16:18
2012년 9월 24일 16시 18분
입력
2012-09-24 16:07
2012년 9월 24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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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등장한 ‘단풍잎녀’ (사진= 중국 웨이보)
길바닥에 앉아 무언가를 호소하는 한 여성이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쌀쌀한 날씨에 얇은 천 하나 깔고 앉은 이 여성은 단풍잎으로 만든 상의를 입고 있어 일명 ‘단풍잎녀’로 불린다.
‘단풍잎녀’가 길거리에 나앉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의 소후닷컴은 지난 20일 “쓰촨성 청두시 번화가인 완다 광장에 ‘단풍잎녀’로 불리는 여성이 섹시한 의상을 입고 길거리에 앉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의 옷차림은 단풍잎으로 만든 짧은 탱크톱과 미니스커트를 입어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음에도 단풍잎녀는 아랑곳 하지 않고 시선을 아래로 한 채 자신이 가져온 종이만 바라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단풍잎녀’가 가지고 나온 종이에는 ‘나를 뜨겁게 하지 마세요. 빙하에 관심을 가져 주세요’라고 쓰여 있었다.
바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퍼포먼스였다고 한다.
이 여성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사라지게 하고 싶지 않다. 이런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환경을 사랑하고 지구온난화 현상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처음엔 흔하디 흔한 구걸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지구온난화에 대한 환경보호 캠페인이라니 의미있다”면서 “진짜 용감하다! 멋지다”고 호응을 보냈다.
하지만 중국내에서 미모의 여성이 길거리에 앉아 시선을 끌면서 광고를 하는 일이 줄곧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일부 네티즌들은 “의미있는 척 또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닐까”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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