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012년 대선 캠페인, “우리도 한번 해보면 어떨까?”

  • 동아닷컴
  • 입력 2012년 7월 5일 10시 00분


민주당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담은 팬티 (출처= 허핑턴포스트)
민주당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담은 팬티 (출처= 허핑턴포스트)

최근 미국의 대통령선거 캠페인이 재치있고 유머러스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3일(현지시각) 재임을 노리는 버락 오바마와 공화당 후보자인 밋 롬니의 캐릭터로 만든 피규어를 소개했다.

히어로빌더닷컴(herobuilder.com)에서 제작한 이 피규어는 두 후보자가 권투장갑을 끼고 있는 플라스틱 인형으로 서로에게 펀치를 날릴 수 있도록 만들어져 간단한 게임도 가능하다.

미국 시민들은 이 피규어로 게임을 하면서 누가 대통령이 될지 재미삼아 점쳐 보고 있다.

버락 오바마와 밋 롬니 피겨 (출처= herobuilder.com)
버락 오바마와 밋 롬니 피겨 (출처= herobuilder.com)
허핑턴포스트는 오바마와 롬니 후보의 캐리커처나 정치 구호가 새겨진 각종 생활용품들도 소개했다.

각종 티셔츠는 물론이고 롬니의 캐리커처가 그려져 있는 오븐 장갑, 색깔별로 다양한 ‘오바마 시계’까지 그야말로 아이디어가 풍성하다.

롬니 오븐 장갑과 오바마 시계 (출처= 허핑턴포스트)
롬니 오븐 장갑과 오바마 시계 (출처= 허핑턴포스트)
특히 미국의 민주당을 상징하는 당나귀 캐릭터가 들어간 핑크색 팬티는 단연 압권이다.

또한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008년 미국 대선에서는 오바마를 지지하는 ‘오바마걸’의 UCC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큰 인기를 끌며 오바마의 당선에 한몫하기도 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화제가 됐던 ‘오바마걸’ 영상 (사진= 영상 캡처)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화제가 됐던 ‘오바마걸’ 영상 (사진= 영상 캡처)
이 같은 미국의 선거 캠페인에 대해 전 세계의 수많은 네티즌들은 “이런 재미있는 캠페인들은 대통령선거를 축제분위기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많은 시민들이 정치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간접투표로서 오는 11월 6일 각 주별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인단의 승자독식제로 사실상 승부가 가려진다.

여기서 뽑힌 선거인단이 12월17일 형식적인 투표로 대통령을 선출하게 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트위터 @joonamana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