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뤄핑, 푸저흑 등 중국 소수민족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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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3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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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뤄핑, 푸저흑 등 중국 소수민족의 삶

최근들어 각광 받기 시작한 중국 서남부 윈난성.

성도인 쿤밍을 중심으로 천년 고성 리지앙, 옥빛 호수 얼하이, 현실의 이상향 샹그릴라, 소수민족의 땀 이서린 다락논 웬양, 유채꽃의 바다 뤄핑 등 사방팔방 다양성과 낯선 신비함을 두루 갖춘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내 가장 다양한 26개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윈난성 뤄핑, 푸저흑 등그들만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지키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중국 뤄핑 유채꽃
중국 뤄핑 유채꽃

1. 뤄핑 유채꽃

끝이 보이지 않는 유채꽃밭 사이로 불숙불숙 솟아오른 카르스크 지형의 봉우리들.

파란 하늘과 노오란 유채꽃의 대비는 보는이들로 하여금 형언할수 없는 강렬한 기억을 남긴다.

꽃이 만개하는 절정의 시기는 평균 2월 말에서 3월 중순 사이로 아주 짧다.

특히 벌 들이 많아 유채밭사이 양봉장을 지나칠 때는 쏘이지 않게 주의 해야 한다.

유채꽃밭 사이 금계봉 봉우리 정상에서 바라보면 마을, 길, 강물이 서로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중국 구룡폭포
중국 구룡폭포

2. 구룡폭포

중국 5대 폭포 중 하나인 유명한 폭포. 계단식 지형의 총 10여개의 폭포군이 있다.

가장 낙차가 큰 신룡폭포는 높이 56m, 폭 110m에 이르며 굵은 대나무로 만든 전통 배를 타고 폭포 가까이 접근도 가능하다.

중국 푸저흑
중국 푸저흑

3. 푸저흑

소수민족인 이족의 언어로 새우와 물고기가 많은 호수라는 명칭.

카르스트 지형의 산과 사이사이를 흐르는 호수길이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푸차오탕 선착장에서 쪽배를 타고 호수를 한바퀴 돌아 청룡산 전망대에 오르면 푸저흑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윈난성 뤄핑현=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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