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손과 발, 입을 테이프로 막은 철부지 父… “이게 뭔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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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1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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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안드레 커리 페이스북
출처= 안드레 커리 페이스북
친딸의 입을 테이프로 막고 손과 발까지 테이프로 묶은 사진을 올린 철없는 아빠가 있어 전 세계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딸자랑이라고 올린 사진이었지만 철없는 장난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다.

미국 시카고에 사는 안드레 커리(21)는 지난 7월 ‘아이가 내 등을 때렸을 때 생기는 일’(This is wut happens wen my baby hits me back.)이라며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대여섯 살 쯤으로 보이는 딸 아이의 손과 발이 묶여 있고 입에도 테이프로 발라져 있다. 누군가 모르고 봤다면 집에 도둑이 들었거나 유괴범이 협박하기 위해 찍어놓은 사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아무리 이른 나이에 아빠가 됐다지만 어쩌자고 이런 철없는 행동을 한 것일까?

수많은 네티즌들이 ‘아동 학대자’, ‘아동 학대 중독증’ 등 거침없는 표현으로 다그치자 사진을 삭제했지만 이미 널리 퍼진 뒤라 소용 없었다.

결국 일부 네티즌들은 신고하기에 이르렀고 시카고 지역 경찰은 안드레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같은 소식은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해외 네티즌들은 “아무리 생각이 없기로 아이에게 저게 무슨 짓인가”라면서 “저걸 장난으로 올렸다면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수많은 네티즌들도 ‘중증 아동 학대자’라는 꼬리표를 달아줬다.

급기야 안드레의 친구까지 나서 “안드레는 누구를 해칠만한 사람이 못된다. 아이들을 좋아하다 보니 격하게 장난한 것이다. 누가 저런 사진을 올릴 수 있겠느냐”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미국=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훈장선생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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