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용등급 강등 후폭풍]美 신규실업 감소에 다우 상승 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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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증시가 1% 이상 오르는 등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오르거나 소폭 하락하는 데 그치며 패닉(공황상태)에서 벗어난 모습을 모였다. 이에 앞서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루머로 폭락했던 미국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11일 코스피는 전날 유럽 및 미국 증시 폭락에 영향을 받아 72포인트나 폭락하며 출발했지만 하루 종일 등락을 반복한 끝에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해 전날보다 11.20포인트(0.62%) 오른 1,817.44로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27% 상승했으나 일본 닛케이평균주가와 대만 자취안지수는 각각 0.63%, 0.22% 떨어졌다.

전날 4%대의 급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는 11일 오후 11시 반(한국 시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2%대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40만 명을 밑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의 계기를 잡았다. 전날 5∼6% 추락했던 유럽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한 뒤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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