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테러 국제공조… 더 안전한 세계 만들자” G20 국회의장회의 오늘 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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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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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G20 정상들 둘러앉았던 원탁서 G20 국회의장회의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회의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개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 때 사용했던 원형 테이블과 의자를 그대로 사용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작년 G20 정상들 둘러앉았던 원탁서 G20 국회의장회의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회의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개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 때 사용했던 원형 테이블과 의자를 그대로 사용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에 모인 G20 국회의장들 19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개막된 ‘서울 G20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한 각국 의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 메흐메트 알리 샤힌 터키 국회의장 (2) 마주키 알리 인도네시아 국회의장 (3) 마르쿠 아우렐리우 스팔 마이아 브라질 하원의장 (4) 훌리오 세사르 클레토 코보스 아르헨티나 상원의장 (5) 박희태 국회의장 (6) 해리 젱킨스 호주 하원의장 (7) 메이라 쿠마르 인도 하원의장 (8) 압둘라 알 셰이크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자문회의 의장 (9) 에니 팔레오마바에가 미국 하원의원 (10)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11) 알렉산드르 토르신 러시아 상원 부의장 (12) 바니노 키티 이탈리아 상원 부의장 (13) 장 레옹스 뒤퐁 프랑스 상원 부의장 (14) 장수성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 부위원장 (15) 케이 라만 칸 인도 상원 부의장 (16) 아로요 비에이라 멕시코 상원 부의장 (17) 로디 크라차 차가로풀루 유럽의회 부의장 ○(18) 히로노 다다시 일본 참의원 의원 (19) 산토 아키코 일본 참의원 의원 (20)홍재형 부의장 (21) 앤더스 존슨 국제의회연맹 사무총장 (22) 압둘라 타무기 싱가포르 국회의장 (23) 앙헬 세리셰 도간 말라보 적도기니 국회의장 (24) 존 스탠리 영국 하원의원 (25) 압델아지즈 지아리 알제리 하원의장 (26) 카사 제브레히위트 에티오피아 국회의장 (27)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로호 가르시아 스페인 상원의장 (28) 테레사 쿠니예라 스페인 하원부의장 (29) 힐턴 앤서니 데니스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에 모인 G20 국회의장들 19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개막된 ‘서울 G20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한 각국 의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 메흐메트 알리 샤힌 터키 국회의장 (2) 마주키 알리 인도네시아 국회의장 (3) 마르쿠 아우렐리우 스팔 마이아 브라질 하원의장 (4) 훌리오 세사르 클레토 코보스 아르헨티나 상원의장 (5) 박희태 국회의장 (6) 해리 젱킨스 호주 하원의장 (7) 메이라 쿠마르 인도 하원의장 (8) 압둘라 알 셰이크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자문회의 의장 (9) 에니 팔레오마바에가 미국 하원의원 (10)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11) 알렉산드르 토르신 러시아 상원 부의장 (12) 바니노 키티 이탈리아 상원 부의장 (13) 장 레옹스 뒤퐁 프랑스 상원 부의장 (14) 장수성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 부위원장 (15) 케이 라만 칸 인도 상원 부의장 (16) 아로요 비에이라 멕시코 상원 부의장 (17) 로디 크라차 차가로풀루 유럽의회 부의장 ○(18) 히로노 다다시 일본 참의원 의원 (19) 산토 아키코 일본 참의원 의원 (20)홍재형 부의장 (21) 앤더스 존슨 국제의회연맹 사무총장 (22) 압둘라 타무기 싱가포르 국회의장 (23) 앙헬 세리셰 도간 말라보 적도기니 국회의장 (24) 존 스탠리 영국 하원의원 (25) 압델아지즈 지아리 알제리 하원의장 (26) 카사 제브레히위트 에티오피아 국회의장 (27)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로호 가르시아 스페인 상원의장 (28) 테레사 쿠니예라 스페인 하원부의장 (29) 힐턴 앤서니 데니스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안전한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한 서울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회의가 19일 개막했다. 회의에는 국회의장 참석국 14개국, 부의장 등 대리 참석국 12개국 등 총 26개국의 의회 대표단이 참가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인류는 글로벌 자연재해, 빈곤과 테러, 기후변화, 원자력의 안정적 관리 등 매우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한국 속담을 인용하며 “우리 모두 지혜를 다해 보다 안전한 세계, 보다 나은 미래를 창출하자”고 호소했다.

이번 회의의 화두는 반(反)테러 국제 공조로 모아졌다. 오사마 빈라덴 사살, 중동·북아프리카 소요 사태 등으로 지구촌의 긴장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인도 메이라 쿠마르 하원의장은 “빈라덴 사살은 세계적인 대테러 노력의 중요한 전기였지만 반테러 전쟁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반테러 협약’ 채택을 제안했다. 영국 존 스탠리 하원의원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의회 간 긴밀한 공조 체제를 사례로 들며 무기와 군사기술 수출에 대한 국제적인 통제를 강조했다. 20일 폐막하는 회의에서는 반테러와 안전한 세계를 향한 세계 주요국 의회의 의지와 노력을 담은 공동선언문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26개국 의회 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만찬에 앞서 이 대통령 내외는 박 국회의장 내외, 민주당 손학규 대표 내외, 김진표 원내대표 등과 10분가량 티타임을 갖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과 같이 개신교 장로인 김 원내대표가 1표 차로 선출된 것을 언급하며 “God bless you(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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