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군이 이끄는 리비아 공습 작전에서 미국 공군을 지휘하는 사령관은 여성이다. 22일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미군 아프리카사령부(AFRICOM) 카터 햄 사령관이 지휘하는 리비아 공격의 공군 분야는 제17공군이 맡고 있는데, 이번 ‘오디세이 새벽’ 작전에서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한 공습을 주도한 제17공군은 여성 장군인 마거릿 우드워드 소장(사진)이 지휘하고 있다. 여성이 미군의 공군작전을 지휘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우드워드 소장은 애리조나주립대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한 후 1983년 공군에 입대해 제18공군 부사령관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제17공군 사령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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