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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들치기 부부, 적발되자 아이들 두고 도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1-14 09:47
2011년 1월 14일 09시 47분
입력
2011-01-14 09:02
2011년 1월 14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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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는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훔친 남녀 한 쌍이 점원에게 발각되자 자신들이 데리고 온 어린 자녀 3명을 놔두고 도주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뉴질랜드 북섬 관광지 타우포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슬쩍 해 계산을 하지 않고 밖으로 빠져 나가려던 엄마와 한 남자가 점원에게 발각되자 어린 자녀 3명을 현장에 그대로 놔둔 채 도주했다.
이에 경비원들이 재빨리 이들을 추격, 여자는 붙잡았으나 남자는 순식간에 이들의 시야에서 사라져버렸다.
한 목격자는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어떻게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저런 짓을 할 수 있을까?'하고 너나할 것 없이 혀를 찼다."면서 "어쩌면 아이들은 이제 청소년아동 보호시설로 보내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타우포 경찰서는 아이들은 모두 8세 미만이라며 엄마는 아이들과 함께 일단 집으로 돌려보내졌으나 절도혐의로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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