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10월 군사위 부주석 선출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7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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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언론 "2012년 대권 승계 확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부주석이 오는 10월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7차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7기5중전회)에서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선출될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SCMP는 중국의 유력 소식통을 인용해 시 부주석이 오는 10월 중국 공산당 제 17차 중앙위원회에서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선출될 것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시 부주석이 10월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선출되는 것은 이미 결정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차기 대권주자로 유력시돼온 시 부주석이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선출될 경우 2012년 가을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18전대)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으로부터 대권을 넘겨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중앙군사위 부주석직은 차기 대권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코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후 주석은 1998년 국가부주석에 임명된 이듬해인 1999년 9월 제 15기 4중전회에서 중앙군사위 부주석직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시 부주석은 10년 뒤인 지난해 9월 개최된 중국 공산당 제 17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17기 4중전회)에서 군사위 부주석에 선출되지 않아 대권을 승계 받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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