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짜 마오타이 한국 수출 적발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5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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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짜 마오타이(茅台)를 한국으로 수출하려던 일당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중국 귀주도시보(貴州都市報)는 25일 중국 경찰이 최근 마오타이의 본고장인 구이저우성에서 1000만 위안(약 17억 원) 상당의 가짜 마오타이주 1102상자를 한국으로 수출하려던 중국인 일당 7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적발된 가짜 마오타이는 단일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구이저우 경찰은 지난달 27일 성도인 구이양(貴陽) 소재 한 기업이 가짜 마오타이를 충칭(重慶) 부두에서 창장(長江)을 통해 한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라는 정보를 입수,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즉각 전담반을 구성하고 지난달 29일 구이양에서 충칭으로 이동하는 문제의 화물차량을 발견, 미행한 끝에 충칭 부두에서 가짜 마오타이 선적 현장을 덮쳤다.

경찰은 현재 가짜 마오타이의 출처와 다른 범죄 용의가 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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