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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1월 20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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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당일, 휴대전화 화상전송은 자제해 주세요.”
오바마 당선인의 취임식 날은 휴대전화 네트워크의 한계를 시험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20일 취임식장에 몰릴 인파는 2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들 중 상당수가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과 문자메시지에 익숙한 신세대여서 이들이 한꺼번에 ‘역사적인 장면’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려고 할 경우 휴대전화망에 대형사고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스프린트넥스텔과 버라이존와이어리스 등 이동통신사들에는 비상이 걸렸다. 스프린트는 지난해 4월부터 취임식을 대비한 준비를 했으며 취임식 당일 평소의 10∼15배 통화량을 견딜 수 있도록 용량을 늘렸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