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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태국-캄보디아, 국경지역 ‘제2의 앙코르와트’ 놓고 전운 고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23 16:07
2016년 1월 23일 16시 07분
입력
2008-07-16 14:12
2008년 7월 16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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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국경사원 분쟁이 양국군의 대치로 심화돼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고있다.
태국군 약 170명이 15일 캄보디아 북부 국경의 힌두교 사원 유적지 부근에 무단 침입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캄보디아 당국자를 인용해 태국군 병사들이 이날 국경을 넘어 프레아비히아 유적 근처까지 수백m 들어 왔다고 전했다.
다행히 캄보디아군과 월경한 태국군 간에는 발포 등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다.
유적 부근에선 이날 사원을 참배할 목적으로 국경을 넘어온 승려 등 태국인 3명이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가 태국군에 신병 인도됐다.태국군 병사들의 월경은 이들 3명의 구금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명백한 주권침해"라며 태국을 비난했다.
태국군 당국은 자국 병사의 월경에 대해 이미 귀환했다고 밝혔으나 캄보디아 측은 아직 태국군이 영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주장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영내에 진입한 태국군 병사 1명이 지뢰를 밟아 중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양국의 국경을 이루는 당렉 산맥 봉우리에 있는 프레아 비헤아르 힌두사원은 캄보디아 앙코르 왕조 시대인 9~11세기 사이 건립된 것으로 추산되는 대규모 건축물로 지금까지 거의 폐허로 방치돼 오다 최근 들어 관광객들에 개방됐다.
사원의 위치는 캄보디아 쪽에 있으나 유일한 접근로는 태국 쪽에 있어 소유권 분쟁을 겪어왔다.
지난 1962년 국제사법재판소는 이 사원의 소유가 캄보디아라고 판결했으나 태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번 캄보디아의 이 사원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태국 내각은 일단 승인을 했으나 법원과 시민단체들의 반대로 승인이 무산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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