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 참여”

  • 입력 2008년 1월 28일 0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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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美 ‘게일’회장 “MS 미래도시 관심… 최근 양해각서 체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맡고 있는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인터내셔널과 개발사업 참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스탠 게일 게일인터내셔널 회장은 2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MS는 송도를 ‘미래 도시’로 만드는 방안에 대해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최근 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MS의 구체적인 투자 내용과 액수 등은 밝히지 않았다.

게일 회장은 “다음 달 초 게일인터내셔널과 송도사업 파트너인 포스코건설,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및 한국 정부 관계자 등 20여 명이 미 시애틀의 MS 본사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먼저 송도의 학교 회사 거리 등 곳곳을 정보기술(IT) 인프라스트럭처로 연결하는 ‘유비쿼터스 라이프(U-Life)’를 구축하는 데 적극 참여한 후 장기적으로 송도에 자사의 동북아 허브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게일인터내셔널이 개발 중인 송도 국제업무단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국제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571만 m²의 터에 2014년까지 250억 달러가 투입된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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