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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0월 20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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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은 10월 특별호에서 “올해는 동식물 멸종과 대기·수질오염,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가 밥상에서부터 세계 정상회의까지 논쟁의 대상이 된 해”라며 환경영웅 4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우선 지구온난화 방지 노력으로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고어 전 부통령과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서 환경 합의를 이끌어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태평양 팔라우의 환경보존에 앞장선 토미 레멩게사우 팔라우 대통령이 포함됐다.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은 군수산업 과잉 투자와 체르노빌 원전 사고, 농약 사용 급증 등에 따른 환경 파괴를 없애기 위해 환경단체 ‘그린 크로스 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제작팀도 저연료 고효율의 하이브리드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친환경 자동차의 가능성을 입증한 공로로 선정됐다.
이 밖에 영국 BBC방송의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자이자 해설가인 데이비드 아텐보로, 환경운동을 펼쳐온 영화배우 로버트 레드퍼드, 친환경 유기농법 확산에 노력한 영국의 찰스 왕세자 등도 포함됐다.
이명박 후보는 청계천을 복원해 환경친화적 시민휴식공간을 만들어낸 업적을 평가받았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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