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양영사관 현지직원 10명 또 체포

  • 입력 2007년 6월 21일 03시 01분


중국 선양(瀋陽) 주재 한국 총영사관의 중국인 현지 직원 10명이 비자 발급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중국 공안당국에 추가로 체포됐다.

선양과 서울의 외교소식통은 20일 “19일 영사관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직원 10명이 중국 공안 수사팀에 연행됐으며 랴오닝(遼寧) 성 변방총대에 구금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공안당국의 선양총영사관 비자 발급 의혹 수사와 관련해 체포된 중국인 직원은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선양영사관에서 채용한 현지 직원 60명의 3분의 1에 가까운 수다.

그러나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 공안당국의 이번 수사는 선양 총영사관이 수사를 의뢰한 데 따른 것으로 수사가 종결되면 공동으로 발표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수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는 체포된 사람의 정확한 수를 알려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부분 영사관 비자심사과에서 근무하는 여직원으로 외부의 비자 브로커나 전 영사관 직원인 중국인에게서 부탁을 받고 친척방문 비자 발급의 편의를 봐준 혐의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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