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배우 미야자키 아오이 결혼

  • 입력 2007년 6월 17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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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공동제작 영화 '첫눈'에서 이준기와 호흡을 맞춰 주목을 받고 있는 일본의 인기 여배우 미야자키 아오이(21)가 영화 '박치기!'에서 조선학교 쌈장인 리안성을 열연했던 다카오카 쇼스케(25)와 결혼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6일 일제히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 닛칸스포츠, 스포츠닛폰 등 일본의 주요 스포츠신문들은 미야자키-다카오카 커플의 결혼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면서 "7년간 교제해 온 이들은 15일 혼인 신고를 마친 뒤 자신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실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미야자키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사람과 가족이 되고 싶다. 어떤 일이 있어도 마지막 날까지 옆에 있고 싶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과 만난 기적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서로 도와가며 많은 웃음 속에서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다카오카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시간은 걸렸지만, 서로 소중한 것에 대해 깨닫게 됐다. 그녀는 나에게 있어 해바라기와 같은 존재이며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밝아지는 사람이다. 결혼을 계기로 지금 이상으로 책임감을 갖고 가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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