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의학상, 미국 파어어와 멜로 등 2명 공동수상

  • 입력 2006년 10월 2일 1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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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앤드루 Z 파이어와 하버드대 크레이그 C 멜로 교수가 유전정보의 흐름을 조절하는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밝혀낸 공로로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스웨덴 카롤린스카의과대학 노벨위원회가 2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두 사람이 두 가닥으로 이뤄진 RNA에 의한 유전자 발현 억제 현상인 'RNA 간섭'현상을 밝혀낸 것을 수상 업적으로 꼽았다. RNA 간섭은 식물과 동물, 인간에서 모두 일어나는 현상으로 유전자 발현 제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이어와 멜로에게는 1천만 스웨덴 크로네(약 140만 달러)의 상금이 절반씩 수여되며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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