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채널수 줄이고 시청료 인하를”…日 규제개혁회의 제안

  • 입력 2006년 5월 31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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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규제개혁·민간개방추진회의’는 모두 8개인 공영방송 NHK의 채널 수를 줄이고 시청료를 대폭 내리도록 제안할 방침이다.

3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추진회의는 지상파 2개 채널을 시청료 수입으로 운영하는 것과 ‘스크램블(수상기에 장비를 설치해 유료로 방송을 보게 하는 장치)’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각각 재편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 국제방송을 조기에 시작하고 방송 콘텐츠를 인터넷에 제공하는 방안도 개혁 과제로 꼽았다.

추진회의는 이 같은 제안을 6월 마련할 정부의 ‘경제 재정운영의 기본 방침’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NHK 개혁안은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총무상의 개인 자문기구인 ‘통신방송의 위상에 관한 간담회’ △자민당 △NHK 자체 등 모두 4곳에서 만들고 있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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