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미 국무, 자이툰에 감사 편지

  • 입력 2006년 1월 18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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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부장관이 17일 이라크에서 민사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자이툰부대에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8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최근 이라크에 주둔중인 미군과 동맹군 캠프를 방문한 존 힐렌 미 국무부 정치군사 담당 차관보는 17일 자이툰 부대를 찾아 라이스 장관의 서신을 정승조 자이툰사단장에게 전달했다.

라이스 장관은 서신에서 "자이툰부대의 인도적 지원 및 재건활동이 현지 아르빌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사의를 표했다.

그는 또 "이라크 국민에게 안정과 민주주의를 가져다주기 위한 한미 상호 노력은 폭넓은 국제적 지원을 통해 성공할 수 있었다"며 "최근의 이라크 총선을 비롯해 한국군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힐렌 차관보도 "55년간 동맹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군과 함께 승리를 위해 싸우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민사작전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한국군의 활동을 모범사례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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