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news]스위스 세계 첫 휴대전화 투표 外

  • 입력 2005년 10월 29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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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세계 첫 휴대전화 투표

앞으로 영국의 런던거리에서 빨간 2층 버스 ‘루트마스터(Route master·사진)’를 보기 힘들게 됐다.

2층으로 올라가는 나선형 계단과 모자를 쓴 차장이 직접 차비를 받는 것으로 유명한 루트마스터의 정기노선이 12월 10일이면 모두 폐지되기 때문. 루트마스터는 공중전화부스, 우체통과 함께 런던의 3대 상징물.

1954년 7월 24일 4가지 모델로 처음 등장했으며 당시 최고급 기술과 알루미늄 차체, 이중창,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1956년부터 런던 시내를 달리기 시작했으며 한때 20개 노선에서 2700대가 운행됐다.

이 버스는 2003년부터 노후화와 장애인 탑승이 힘들다는 이유로 신형 2층 버스와 굴절버스로 교체되기 시작했으며 노선도 18개가 사라졌다. 남은 2개 노선 중 하나는 28일 런던 도심 빅토리아역에서 동쪽 끝 클랩튼폰드까지 38번 도로를 따라 마지막 운행을 마친 뒤 사라진다. 또 런던 중심부 마블아치부터 남서부 교외 스트래텀까지 운행하는 마지막 노선도 12월 9일까지만 운행한다.

이호갑 기자 gdt@donga.com

◆24세 셰익스피어 초상화는 가짜

‘그래프턴 초상화’로 불려온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초상화(사진)가 가짜로 밝혀졌다고 28일 영국 국립 초상화 갤러리가 밝혔다. 갤러리 측은 9개월 동안 복원 작업 및 조사를 했지만 이 초상화 속 인물이 셰익스피어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초상화는 셰익스피어가 24세였던 1588년에 제작됐다. 전문가들은 이때는 셰익스피어가 유랑극단에 들어갔던 무렵으로 그림과 같은 비싼 옷을 입을 만한 형편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한때 그래프턴 공작이 소장해 ‘그래프턴 초상화’로 불리는 그림 속 인물은 비단 재질의 주홍색 재킷을 입고 있다.

국립 초상화 갤러리의 16세기 담당 큐레이터는 “예전에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초상화를 조사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 초상화 갤러리는 5월 ‘플라워 초상화’로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초상화가 19세기에 만들어진 가짜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런던 ‘빨간2층버스’ 사라진다

‘그래프턴 초상화’로 불려온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초상화(사진)가 가짜로 밝혀졌다고 28일 영국 국립 초상화 갤러리가 밝혔다. 갤러리 측은 9개월 동안 복원 작업 및 조사를 했지만 이 초상화 속 인물이 셰익스피어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초상화는 셰익스피어가 24세였던 1588년에 제작됐다. 전문가들은 이때는 셰익스피어가 유랑극단에 들어갔던 무렵으로 그림과 같은 비싼 옷을 입을 만한 형편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한때 그래프턴 공작이 소장해 ‘그래프턴 초상화’로 불리는 그림 속 인물은 비단 재질의 주홍색 재킷을 입고 있다.

국립 초상화 갤러리의 16세기 담당 큐레이터는 “예전에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초상화를 조사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 초상화 갤러리는 5월 ‘플라워 초상화’로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초상화가 19세기에 만들어진 가짜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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