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위안화 추가절상 가능성

  • 입력 2005년 8월 27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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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글래스먼 JP모건체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5일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 때 중국이 위안화와 관련해 상징적인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G20은 선진7개국(G7)과 유럽연합(EU), 개발도상국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글래스먼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주미 한국상공회의소(KOCHAM)가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그 조치가 위안화의 추가절상일 수도 있고 환율과 관련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위안화 가치에 영향을 줄 이슈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미국 재무부의 추가 환율조작국 보고서 등을 들었다.

그는 이어 “지난달 이뤄진 위안화 절상(2.1%)은 금융개혁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에 불과하다”며 “더욱 중요한 것은 금융개혁의 기조를 확실히 다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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