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잡지 뉴요커 만화에 김정일 등장…외국인 시각 표현

  • 입력 2005년 8월 19일 03시 05분


코멘트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미국 뉴욕에서 고급 잡지로 통하는 ‘뉴요커(The New Yorker)’ 만화에 등장했다.

뉴요커 최근호는 북한 관련 신간 서평 기사를 쓰면서 1쪽 분량의 별도 만화를 첨부했다. ‘김 앤드 김’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 만화는 프랑스 회사 직원인 외국인이 2개월 동안 북한 평양에 살면서 도처에 걸린 김 위원장과 김일성 주석의 사진 등으로 마음이 불편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뉴요커는 본문 기사에 사진 대신 캐리커처나 만화 등을 쓰는 세련된 편집으로 유명하다. 뉴요커의 만화는 소장판이 별도로 판매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