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前총리 하얼빈 방문…올들어 4번째 해외 행보

  • 입력 2005년 7월 5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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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高建·사진) 전 국무총리가 이번에는 중국 하얼빈(哈爾濱) 시에 안중근(安重根) 의사 기념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일에 나섰다.

고 전 총리는 하얼빈 시 당국과 선양(瀋陽) 주재 한국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제1차 한국주간행사’(3∼9일)에 한국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하기 위해 4일 출국했다.

이번 중국 방문을 포함해 고 전 총리의 ‘해외 행보’는 올해 들어 네 번째다. 3월엔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이 마련한 ‘세계 주요 정치지도자 초청 포럼’에 참석해 북핵 문제와 한미동맹 등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5월에는 첫 외국인 이사 자격으로 미 시러큐스대 재단이사회에 참석했다. 지난달 16∼19일에는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한중 경제협력 대논단’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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