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제성장의 주역인 리 전 총리는 이날 ‘리콴유 공공정책대학’ 개소식에서 “경제성장률이 8∼10%인 중국과 6∼7%인 인도가 조만간 세계 힘의 축을 바꿔 놓을 것”이라며 “과거 중국과 인도는 아시아 공업국가들로부터 많을 것을 배웠으나 이제 이들을 따라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국이 세계 경제의 주도세력으로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경제성장을 주도했던 국가들은 세계를 변화시킬만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지 않다고 리 전 총리는 덧붙였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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