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피아니스트’첫 共演 임동민-동혁씨 8일 러시아서

  • 입력 2005년 2월 4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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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한 무대에 서는 피아니스트 임동민(왼쪽) 동혁 씨 형제. 모스크바=김기현 기자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서는 피아니스트 임동민(왼쪽) 동혁 씨 형제. 모스크바=김기현 기자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함께 공부할 때 실기시험 보려고 같은 무대에 오른 것 빼고는 처음입니다.”

천재 피아니스트 형제로 각광받는 임동민(24) 동혁 씨(20)가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선다. 독일에 체류 중인 형제는 과거 10년 동안 공부했던 모스크바를 3일 다시 찾았다. 8일 차이코프스키 콘서트홀에서 쇼팽협주곡 전곡을 협연하기 위해서다.

동민 씨가 쇼팽피아노협주곡 제1번을, 동혁 씨가 제2번을 차례로 연주한다. 이들은 3월에 일시 귀국해 같은 레퍼토리를 한국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모스크바=김기현 특파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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