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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2월 1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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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7일자는 ‘이라크 알 카에다 조직’의 조직원으로 활동하다 지난달 바그다드에서 체포된 요르단 출신 아무드 압둘라 알 사이아 씨(21)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내무부 정보담당 관리들도 당시 상황을 조사한 결과 사이아 씨의 증언을 사실로 믿고 있다고 뉴스위크는 덧붙였다.
자르카위가 연행된 것은 지난해 10월 미군의 팔루자 대공세 직전. 미군이 진입하기 전 도시를 빠져나가려다 외곽을 포위하고 있던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렸다.
그러나 경찰은 자르카위를 알아보지 못했고, 결국 자르카위는 ‘피란민’으로 분류돼 유유히 자취를 감추었다는 것이다. 사이아 씨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차량 자폭테러로 10여 명의 경찰을 숨지게 한 인물로 이라크 보안군은 그의 자백을 바탕으로 지난달 자르카위의 부관 겸 바그다드 지역 테러책임자 여러 명을 체포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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