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개혁법안은 8일 상원 심의를 거쳐 이번 주 중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될 전망이다. 상원에서의 통과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안은 미국 내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국가안보국(NSA) 등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을 신설해 연간 400억 달러에 이르는 정보 관련 예산을 감독하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또 국경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국경순찰대원을 매년 2000명씩, 이민국 관리를 800명씩 늘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정보개혁법안 주요내용▼
△국가정보국(DNI) 국장 신설
△대(對)테러센터(NCTC) 신설
△대테러 작전 수행 과정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시민의 사생활 및 인 권 침해를 막기 위한 ‘사생활 및 인권 감시위원회’ 설치
△국토안보부 업무 강화
△14∼79세 외국인 비자 신청자 에 대한 대면 인터뷰 실시 등 입 국 수속 강화
△각종 대테러 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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