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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2월 7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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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6일 콸라룸푸르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주가 최근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불가침 협정 서명을 거부한 데 대해 “그들은 사실 유럽인이지 아시아인이라 할 수 없다”고 비꼬았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보도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새로운 동아시아 공동체에 호주와 뉴질랜드도 참여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제외해야 한다”면서 호주가 ASEAN 우호협력조약 조인을 거부한 것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참석한 ‘동아시아 포럼’에서도 호주의 서명 거부를 언급하면서 “얌전하게 굴지 않으면 침공을 당할지도 모를 일”이라고 노골적인 표현을 썼다.
이호갑 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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