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9일 5차례에 걸쳐 ‘중국 외교부’ ‘베이징시’ ‘신화통신’ ‘인민일보’의 인터넷 사이트에 한꺼번에 접속해 사이트를 다운시키자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글을 주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 띄우는 중이다.
이들은 이 계획을 ‘e-클릭운동’이라고 이름 붙이고 “중국의 역사 침탈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역사와 정의를 사랑하는 한국인의 뜨거운 민족혼을 보여주려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세종연구소 이태환 연구위원은 “역사 왜곡에 대한 시민단체와 네티즌들의 분노는 이해되지만 실효성 측면에서는 의문”이라며 “사이트 공격보다는 중국의 여론을 주도하는 그룹에 이러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