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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14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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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홍종운 박사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한국과 같은 음식문화를 가진 나라에 사스 감염자가 없는 것이 우연의 일치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늘은 암과 심장병 발생률을 줄이고 각종 감염과 바이러스에 저항력을 길러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 주한연락사무소 대표인 조지 슬라마는 “마늘에는 몸에 좋은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지만 사스와의 연계를 입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사스 예방을 위해 김치에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사스에 대한 면역식품 주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주 대만의 차이나 포스트는 참치 머리가 사스에 면역력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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