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네이드는 외계인이 복제를 통해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는 캐나다 종교단체 라엘리언이 세운 회사다.
브아셀리에 사장에 따르면 30대 미국인 여성이 올 3월 자신을 복제한 인간배아를 임신했으며 이달 말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그는 아이가 어디서 태어날지는 밝히지 않았다.
브아셀리에 사장은 지난 봄 10개의 복제 인간배아를 여성들의 자궁에 착상해 5명의 여성이 유산했고 1명은 이달 말, 나머지 4명은 내년 2월 말 이전에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어난 아기가 복제인간임을 증명하기 위해 출생 뒤 DNA 전문가가 아이와 출산여성의 DNA를 채취, 비교 테스트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탈리아 인공수정 전문의 세베리노 안티노리 박사도 복제인간 남아가 내년 1월 태어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