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파견 日자위대 활동기간 6개월 재연장

일본 정부는 19일 각료회의를 열어 인도양 등에서 미군 함선에 대한 연료급유 등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해상자위대의 해외 파견기간(19일 만료)을 6개월 재연장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대이라크 공격시 테러작전을 간접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측이 비공식 요구해온 P3C초계기의 파견 요구에는 응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지스함 파견 여부는 여당 내 의견이 엇갈려 일단 보류했다. 일본은 지난해 9·11테러 이후 테러대책특별조치법을 마련해 해상자위대를 인도양과 아라비아해 등에 파견했으며 5월에 파견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